부천시장 판세 요동… 추격 가속에 “역전 가능성 커졌다”
【류제봉의 시선나침판】

실제 일부 조사에서는 선두 후보와 2위 후보 간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고, 특정 조사에서는 두 후보가 사실상 접전을 벌이는 결과도 나타났다. 이는 기존의 일방적 흐름이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서진웅 후보는 여러 조사에서 꾸준히 2위권을 유지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안정적인 확장세를 바탕으로 선두권 추격의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평가다.
한병환 후보 역시 최근 조사에서 지지율이 크게 상승하며 변수로 부상했다. 일부 조사에서는 20%대에 근접하거나 진입하는 결과를 보이며 ‘숨은 카드’에서 ‘핵심 경쟁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선두 후보의 지지율이 20%대에 머물고 있다는 점 자체가 이미 불안정 신호”라는 분석도 나온다. 절대적 지지 기반이 형성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막판 변수에 따라 판세가 뒤집힐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또한 반복된 여론조사로 인한 피로감 속에서 유권자들의 선택이 막판에 급격히 이동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특히 결선투표까지 이어질 경우, 반(反)선두 연대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치권 관계자는 “지금 흐름은 ‘선두 유지’가 아니라 ‘추격 가속’에 더 가까운 상황”이라며 “남은 기간 동안 이슈와 조직력에 따라 충분히 역전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천시장 선거는 이제 단순한 순위 경쟁을 넘어, 마지막 순간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혼전 레이스’로 접어들고 있다.
